3일 지준 증가요인엔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2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5조원, 공자기금 1.8조원 가량, 국고여유자금 10조원 남짓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납입(30년) 1.75조원, 월말세수와 법인세 등 세입 21조원, 자금조정예금 3.3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 지준이 1조원 후반대나 2조원 가량의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3조원 내외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엔 재정자금 1.4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4.3조원, 통안채만기(2년,182일) 및 이자 9.7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0.7조원, 공자기금 1.5조원, 국고여유자금 5.5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다.
반면 국고채납입(3년) 1.44조원, 통안채발행(182일,91일) 0.81조원, 통안계정(28일) 6조원, 관세와 법인세 등 세입 6.5조원, 자금조정예금 5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인 8.5조원 가량 대폭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4.8조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법인세 등 세입 대비 세출이 적으면서 당일지준 잉여폭이 크게 감소하고 일부 적수 부족 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수요가 다소 살아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은행권 매수세가 다소 감소하겠지만 국고여유자금이 대거 운용되면서 운용사, 은행신탁 등의 매수자금은 더욱 증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포 시작금리는 7bp 하락한 1.71%, 증권콜 시작금리는 2bp 떨어진 1.78%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5.9조원, 이익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1.753%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