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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외국인 선물매수에 가격 낙폭 줄여..3년선물 플러스 전환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4-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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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꾸준히 선물 매수로 장을 받친 가운데 3년 선물은 강보합 수준의 플러스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외인은 3선을 6500개, 10선을 2200개 이상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올해 들어 두 번째 큰 폭인 9.5bp 급등해 2.500%로 올라섰다.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PMI가 전월 54.2에서 55.3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역시 시장이 예상한 54.4를 웃도는 결과였다.

중국 제조업 지수 개선에 이어 미국 지표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주자 미국채 금리가 크게 오른 것이다.

국내 금리는 그러나 외국인 선물 매수에 의해 상승세가 제약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선물을 계속 사면서 가격 낙폭이 줄어들었다"면서 "이들을 뭘 보고 이렇게 선물을 계속 담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도 "미국 금리 급등에 외국인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사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고용지표를 안 좋게 보는데 대한 베팅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른 운용자는 "미국 금리가 급등했지만 국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 상쇄된 면이 있다"면서도 "외인이 선물을 사고 있지만, 장이 의외로 안 밀려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에 그쳐 3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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