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해 삼성카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기찬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24억4600만원이다. 월 급여 총액은 9억1500만원으로, 지난해 1월 6억2500만원을 받고 2월부터 10월까지는 7억6800만원을 받았다. 11월과 12월에는 더 늘어난 8억4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으로는 14억6700만원을 받았다. 설·추석 상여로 월 급여의 100%가 나왔고 목표·성과 인센티브 등이 반영된 금액이다. 원 사장의 탁월한 경영실력으로 삼성카드가 지난해 매출 3조3542억원, 세전이익 4691억원을 기록하며 경영 목표 초과 달성한 것과 회원 확대와 디지털 기반 사업경쟁력 강화, 리스크관리 등의 성과가 고려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는 복리후생 명목으로 6400만원이 책정됐다.
한편 지난 3월 삼성카드 주주총회에서 삼성금융 계열사 최초의 여성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인재 삼성카드 디지털본부장·부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8억6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