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금감원은 1일 2018년 금융지주사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자회사 권역별로 순이익에서는 은행이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1조1634억원(15.1%), 금융투자 수수료 수익 증가로 4169억원(19.9%) 증가했다.
반면 보험은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 감소,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48.8%인 4868억원 감소했고, 여전사 등은 2017년 내부등급법 시행으로 대손충당금이 거액 환입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2018년 환입 효과가 없어지면서 순이익이 13.4% 감소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64.3%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8.1%, 여전사 등 12.8%, 보험이 3.7%를 차지했다.
굼융지주 연결총자산은 2068조원으로 2017년 말 대비 166조7000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97조4000억원, 금융투자 43조5000억원, 보험 10조1000억원, 여전사 등은 12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3.8%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1.0%, 보험 8.8%, 여전사 등이 5.7%를 차지했다.
바젤III 기준을 적용받는 금융지주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38%, 13%, 12.29%였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총자본증가율이 각각 8.4%, 8.2%로 보통주자본증가율 7.6%를 상회해 전년말대비 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0.03%p, 0.1%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고정이하여신 감소, 대손충당금적립액 증가에 따라 전년 말 103.74%에서 116.77%로 상승했다.
작년 금융지주 부채비율은 32.22%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증가로 전년 말 대비 0.15%p 하락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도 122.86%로 전년말 대비 1.88%p 하락했다.
점포수는 국내점포가 45개 줄었으나 DGB 계열사 편입, 금융지주 소속회사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전년 말 대비 76개 증가한 7204개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2019년에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등 시장불안요인이 잠재된 상황"이라며 "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지주회사 간 외형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상존하므로 금융지주사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