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美금리 반등, 주가 상승 속 금리 다소 올라..국고3년 1.69%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29 16:5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9일 미국채 금리 반등과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 주가 반등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금리가 급하게 빠지면서 국고채 단중기 구간 등이 기준금리를 하회한 뒤 이날은 반등한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잘 되고 있다는 소식 속에 최근 빠르게 낮아졌던 금리 레벨이 다소 올라왔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6틱 하락한 109.69, 10년 선물(KXFA020)은 27틱 떨어진 128.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소폭(72계약) 순매수했으나 10선은 242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날은 금리 상승 재료가 힘을 얻었지만, 일단 최근 너무 빠르게 레벨이 내려간 데 따라 밀렸다"고 밝혔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8-9호는 민평대비 1.5bp 오른 1.690%, 국고10년은 18-10호는 2.8bp 상승한 1.833%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2.57p(0.59%) 오른 2140.67, 코스닥은 9.59p(1.33%) 상승한 729.3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2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76억원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했다. 달러/원은 1.5원 하락한 1135.1원을 기록했다.
■ 최근 강세 제한적 되돌림..산업동향은 부진

2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4틱 하락한 109.71, 10년 선물은 14틱 떨어진 129.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반등한 영향이 작용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94bp 오른 2.3920%, 국채30년물은 1.21bp 상승한 2.8207%를 기록했다.

중국이 무역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 측에 전례없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미국채 금리는 일단 추가 하락을 자제했다.
국내시장 개장전 발표된 산업동향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2.6%, 전년비 2.7% 감소해 예상보다 더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소비와 투자 등 전반적인 수치가 좋지 않았으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도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펀더멘털이 채권을 지지해줬지만, 최근 금리가 너무 빠진 데다 미국채 금리가 올라 산업동향의 영향력을 제한적이었다.

레벨 부담과 최근 가격에 대한 상승 피로감이 겹쳐 시장은 다소 쉬어가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주가가 상승폭을 높이고 외국인이 10선 매도를 더 늘리면서 채권가격이 좀더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강했던 부분이 좀 돌려졌으나 밀린 정도는 제한적이었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글로벌 경제지표 등을 보면서 방향을 잡을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