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빠는 없는 모터쇼 아들은 포르셰, 벤츠' 조동호 과기부 장관의 끝없는 논란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9 14:00 최종수정 : 2019-03-29 16:51

1억 원 정도 연봉으로 어떻게 포르셰, 벤츠, 240만 원 월세?

○한 검색포털에 등록된 조 후보자의 이력. 저곳에 과기부 장관이 추가될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사진=오승혁 기자(네이버 자료 편집)

○한 검색포털에 등록된 조 후보자의 이력. 저곳에 과기부 장관이 추가될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사진=오승혁 기자(네이버 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Fast Food.
아무런 말 없이 어디로 가는가'

故 신해철이 속했던 그룹 넥스트가 1993년 발매한 곡 도시인 가사의 일부다.
지금 26년이 지났지만, 매일을 살아내는 현대인들의 고단한 일상은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기자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 후보의 청문회를 보며 노래 속 가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1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KAIST의 교수로 재직한 그는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로 무마하기에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많은 일을 벌였다.

우유와 패스트푸드로 하루하루를 지내는 범인들의 시선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는 것들이다.

먼저 조 후보자는 국가 연구비로 떠난 미국 출장 중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13년부터 18년까지 그의 해외 출장 지역은 아들의 유학지와 일치한다. 졸업식 한 차례가 아니라 일부러 그 지역만 찾았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4800여 만원의 국비로 비즈니스 자리에 앉아 미국 샌디에이고와 보스턴 등에 총 7차례 다녀온 출장의 주제도 연구 프로젝트와 큰 관련 없이 빅데이터, 헬스케어, 오토쇼, 온라인 티칭까지 주제도 산발적이기에 이 의혹에 힘을 더한다.

이에 조 후보자는 자신의 연구 분야는 크게 세 가지이며 이로 인해 학회 주제도 넓게 산재되었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 개최되지 얗은 학회 참가를 이유로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도 함께 있어 그의 주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

특히, 2013년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장의 경우 학회 개최 날짜와 후보자가 참석했다고 후보자가 참석했다고 기재한 날짜가 다르다. 2013년엔 CME 프로그램에 참석한다고 했는데 이 기간엔 CME가 열리지도 않았다.

또한, 2015년 12월 31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라스베이거스 모터쇼 출장에 다녀왔다가 주장한 것과 달리 라스베이거스에서는 1월에 모터쇼가 열린 바가 없다.

이외에도 조 후보자는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자녀 유학비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3만달러(약 7억1440만원)를 송금했다.

그리고 아들들이 포르셰, 벤츠 차량을 보유하고 월세 240만 원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었다.

아들의 포르셰 구매에 대해 세입자의 전세금을 올려 가능했다는 조 후보자의 발언은 청문회장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부유층, 특권층의 소비는 오히려 장려되어야 하며 명품은 구매력있는 이들에게는 생필품 같이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나라의, 그것도 IT강국을 오랜 세월 외치고 있는 국가의 과학, 정보, 통신 수장을 맡고자 하는 이의 국비 사용 이력과 자녀의 유학, 채용 등에 문제에 걸쳐 전반적으로 비난받는 것은 큰 문제다.

선임 철회 요청이 계속 되는 상황 속에서 조 후보자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외부 감사인 “영풍, 정부 공문·계약서 제시 안해” 영풍이 환경정화 관련 충당부채 등을 과소계상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외부감사를 담당한 회계법인이 감사 과정에서 변동된 정부 공문과 추가 토지정화계약서 등을 회사로부터 제시받지 못했다고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인은 관련 자료와 사실을 당시 알았다면 감사절차를 확대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풍의 충당부채 과소계상 혐의 등을 심의한 증권선물위원회 의사록에 담겼다.최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제10차 증권선물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영풍의 외부감사를 담당한 한 회계법인은 2021년과 2022년 감사 당시 변동된 정부 공문과 2 현대로템, 국내 기술로 장갑형구급차 개발 현대로템이 야전 응급의료 체계의 진화를 이끌 장갑형구급차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됐다.현대로템은 설계, 시제차량 제작, 시험평가 등 체계개발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수행해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완료했다.장갑형의무후송차량은 전장의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후송하는 장갑형구급차다. 현재 우리 군에서 전력화돼 방호력과 기동력이 검증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전방의 험지나 악천후, 위협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히 환자를 후송할 수 있다. 환자의 생명을 3 LS전선, 초전도 앞세워 AIDC 전력 인프라 '통합 솔루션' 승부 LS전선이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사업을 개별 제품 공급에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하는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넓힌다. 앞세우는 무기는 초전도 기술이다.LS전선은 1일 GPU·전력설비·냉각·건축·사업개발 분야 5개사가 참여하는 'AI 팩토리 프론티어(AFF)' 컨소시엄과 AIDC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FF는 참여사 각자가 보유한 AIDC 솔루션을 연계해 사업자에게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는 협력체다.AFF 참여사들은 분야별 전문 역량을 나눠 맡는다.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설계를, 에즈웰에이아이는 GPU와 AI 인프라 플랫폼을, 우진기전은 전력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엔필드피앤디는 사업 개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