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검색포털에 등록된 조 후보자의 이력. 저곳에 과기부 장관이 추가될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사진=오승혁 기자(네이버 자료 편집)
아무런 말 없이 어디로 가는가'
故 신해철이 속했던 그룹 넥스트가 1993년 발매한 곡 도시인 가사의 일부다.
그리고 기자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 후보의 청문회를 보며 노래 속 가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1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KAIST의 교수로 재직한 그는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로 무마하기에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많은 일을 벌였다.
우유와 패스트푸드로 하루하루를 지내는 범인들의 시선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는 것들이다.
먼저 조 후보자는 국가 연구비로 떠난 미국 출장 중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13년부터 18년까지 그의 해외 출장 지역은 아들의 유학지와 일치한다. 졸업식 한 차례가 아니라 일부러 그 지역만 찾았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4800여 만원의 국비로 비즈니스 자리에 앉아 미국 샌디에이고와 보스턴 등에 총 7차례 다녀온 출장의 주제도 연구 프로젝트와 큰 관련 없이 빅데이터, 헬스케어, 오토쇼, 온라인 티칭까지 주제도 산발적이기에 이 의혹에 힘을 더한다.
이에 조 후보자는 자신의 연구 분야는 크게 세 가지이며 이로 인해 학회 주제도 넓게 산재되었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 개최되지 얗은 학회 참가를 이유로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도 함께 있어 그의 주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
특히, 2013년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장의 경우 학회 개최 날짜와 후보자가 참석했다고 후보자가 참석했다고 기재한 날짜가 다르다. 2013년엔 CME 프로그램에 참석한다고 했는데 이 기간엔 CME가 열리지도 않았다.
이외에도 조 후보자는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자녀 유학비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3만달러(약 7억1440만원)를 송금했다.
그리고 아들들이 포르셰, 벤츠 차량을 보유하고 월세 240만 원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었다.
아들의 포르셰 구매에 대해 세입자의 전세금을 올려 가능했다는 조 후보자의 발언은 청문회장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부유층, 특권층의 소비는 오히려 장려되어야 하며 명품은 구매력있는 이들에게는 생필품 같이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나라의, 그것도 IT강국을 오랜 세월 외치고 있는 국가의 과학, 정보, 통신 수장을 맡고자 하는 이의 국비 사용 이력과 자녀의 유학, 채용 등에 문제에 걸쳐 전반적으로 비난받는 것은 큰 문제다.
선임 철회 요청이 계속 되는 상황 속에서 조 후보자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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