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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국고3년 1.6%대 진입..전일 분위기 이어가며 기준금리와 역전폭 키워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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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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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눈치를 보다가 전일의 랠리를 연장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2틱 오른 109.75, 10년 선물은 39틱 상승한 129.1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선을 1만4천개 가량 대거 순매수고 10선을 사상 최대인 8천개 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3선 매수에 집중했다. 외국인은 3선을 6810계약 순매수하고 10선을 627계약 순매도했다.

국고3년 금리는 1.6%대로 내려가 기준금리와 더욱 거리를 벌렸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이날 오전에 투자자들이 망설이기도 했지만 결국 더 달렸다"면서 "외국인의 금리인하 베팅으로 수급이 꼬이면서 일단 좀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레벨 부담이 더 심화됐지만, 외국인 매수나 대외 분위기 등으로 숏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면서 난감해 했다.
코스콤 CHECK(3220)를 보면 국고3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은 4.3bp 하락한 1.679%, 국고5년물은 4bp 떨어진 1.703%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7.52p(0.82%) 하락한 2128.10, 코스닥은 8.73p(1.20%) 떨어진 719.7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27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3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2.3원 오른 1136.8원을 기록했다.

■ 외국인 오늘은 3선 위주로 매수..국고3년 1.7% 하회

2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1틱 오른 109.64, 10년 선물은 8틱 상승한 128.8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2.3%대로 내려가면서 국내 시장에도 추가 강세 압력이 작용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통화완화 분위기가 강화되면서 미국 금리는 2%대 초반 수준까지 노렸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4.86bp 하락한 2.3726%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이 2018년 4차례 금리를 인상하기 전인 2017년 말 수준에 해당한다.

미국 금리가 전저점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독일 금리는 마이너스 폭을 키우는 가운데 국고3년 금리는 기준금리와 거리를 벌리는 흐름을 이어갔다.

국고3년은 1.7%를 하회하면서 강세폭을 키워갔다. 장 초반엔 레벨 부담으로 살짝 조정을 받으려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전일 분위기를 돌리기는 어려웠다.

국내 주가지수는 계속해서 하락흐름을 이어갔으며, 아시아 장의 미국 금리는 더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외국인이 레벨 부담을 상당부분 걷어낸 뒤 주변 환경도 채권을 지지하자 강세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외국인 매수세는 전일보다 약화됐지만 이 분위기를 거스리기 어렵다는 지적들도 적지 않았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매수에 의해 결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진 듯하다. 전일 숏커버로 레벨을 크게 낮춘 뒤 오늘은 최근의 관성을 인정하는 흐름이 이어진 것같다"고 풀이했다.

그는 "대외 금리와 주가의 반등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 흐름을 좀더 이어갈 수 있을 듯하다. 다만 금리가 너무 빠져 난감한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자율 스왑도 오퍼 우위 속에 레벨을 더 낮췄다. IRS 3년이 4.25bp 하락한 1.6400%, IRS 10년이 4bp 떨어진 1.6175%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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