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외국계들은 한국 수출 감소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지만 하방리스크가 크다는 지적 등을 내놓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씨티는 "한국 수출은 자동차와 조선업 부문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대중수출 부진 등으로 마이너스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동차, 조선부문의 부진이 종료될 기미를 보이며, 이 부분의 회복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소시에떼제네랄은 "반도체의 경우 기본 시나리오는 2분기부터의 완만한 회복이며, 이는 반도체 약세가 특정 부문에 국한된 현상이고 글로벌 경기 둔화는 완만하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면서 "상방 리스크보다는 하방 리스크가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는 "중국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2분기 성장세 회복을 기대하지만, 시차를 고려하면 2분기까지는 대중수출이 마이너스 영역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