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많이 누운데 따른 반작용 목소리 등도 있지만, 국채발행계획에서 장기물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다음달 발행에 관한 얘기가 좀 돌았다"면서 "물량확대, 장기물 확대한다는 소문에 장기구간이 밀렸다"고 말했다.
피디 협의회에서 일부에서 장기물을 늘려 달라는 얘기를 했다거나, 일부에서 소문을 퍼뜨리는 영향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부 증권사에서 장기물을 늘려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PD협의회에서 증권사 두 군데 정도가 30년을 더 늘려 달라고 했지만 다른 데서 반대했다는 얘기 등도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PD협의회에서 장기물 확대를 바라는 목소리가 있긴 했다. 초장기 숏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얘기를 퍼뜨리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