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온라인 매장이나 복합상가 등에서 사는 것보다 큰 값을 치러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특히, 전자제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결혼을 앞두고 혼수 차원에서 다양한 가전을 구매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제품은 백화점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가 꺼려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통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티몬,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마케팅 전술을 벤치마킹하여 공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 중 갤럭시 S10의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행사가 있어 소개한다.
롯데백화점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삼성전자 갤럭시 S10을 특가로 판매하는 것이다. 대당 가격은 44만 원으로, 정상가(105만6000원)보다 60% 저렴하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특가 구매 쿠폰을 내려받아 백화점 내 삼성전자 매장을 찾으면 된다. 하지만 하루 40대 한정으로 준비된 수량이 적기에 구매를 원하는 이들은 서둘러야 한다.
상품권 증정, 경품 추첨 등의 고전적인 마케팅 방식을 고수하던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이 어떤 전략을 더 벤치마킹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