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공사는 자산운용에 있어서 절대수익률 평가를 도입하고 중장기 자산배분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또 "국내 기관의 해외 공동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대체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산업의 활용도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금융협의회를 통해 해외투자 비즈니스 기회를 국내 기관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공사가 지난해 51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1~2월 중 67억달러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66%의 손실을 기록한 공사의 최근 5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3.38%다. 공사 설립 이후 누적 연환산 수익률은 4.13%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이 난 것을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대체투자 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는 중이다. 현재 투자자산에서 주식이나 채권같은 전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84%다. 대체자산 투자는 투자 실시 이후 연환산 7.39%의 수익을 내고 있다.
한국투자공사의 투자자산 규모는 1383억원이다. 투자원금이 1026억달러(한은 위탁분 250억달러)이며, 지금까지 357억달러의 투자 수익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익률은 낮아지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