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OPEC과 미국의 줄다리기로 국제유가는 올해 상반기 60달러 근처에 머물 것"이라며 전망했다.
현재 국제유가는 연초대비 25% 이상 속등해 작년 11월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작년 10월 고점에서 저점까지의 하락폭이 45%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을 절반 이상 회복한 상태다.
김소현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 배경으로는 예상보다 견조한 원유수요,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OPEC+의 적극적인 감산, 이란 및 베네수엘라 등 OPEC 내 원유생산차질,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약화, 위험자산회피 심리 완화 등을 꼽았다.
그는 다만 국제유가가 작년 평균치인 65달러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 유가 변곡점은 6월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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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와 달러강세로 원유수요 둔화가 본격화된다면 국제유가 하방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