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통계청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는 2,634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 3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작년 12월 3만4천명, 올해 1월 1만9천명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2월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8%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실업률은 4.7%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5%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 취업자 복지서비스업에서 크게 늘었으나 제조업 감소..실업자수 130만명 넘겨
취업자를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7천명, 12.9%), 농림어업(11만 7천명, 11.8%), 정보통신업(7만 2천명, 9.0%)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15만 1천명, -3.3%), 도매및소매업(-6만명, -1.6%), 금융및보험업(-3만 8천명, -4.5%)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9만 9천명, 일용근로자는 4만명 각각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4만 3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가 1만 3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60세이상, 20대에서 감소했으나 50대, 30대, 40대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3만 8천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130.3만명을 기록해 1월(122.4만명)을 웃돌았다. 실업자수는 지난 11월과 12월 90.9만명, 94.4만명이었으나 2월엔 130만명을 넘긴 것이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쉬었음(13만 9천명, 6.8%), 연로(2만 5천명, 1.1%) 등에서 증가했다. 가사(-14만 3천명, -2.3%), 재학·수강 등(-13만 5천명, -3.6%)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만 1천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58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1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