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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레인지 등락 지속하다가 약보합 마감..우호적 대외 분위기 vs 레벨 부담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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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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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다가 중 후반 주가지수가 낙폭을 만회하면서 약간 밀린 채 거래를 종료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틱 하락한 109.23,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떨어진 127.1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5204계약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을 1040계약 순매도했다. 최근 선물을 대거 사면서 장을 받쳤던 개인 매매는 잠잠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도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그 폭이 제한됐다"면서 "국내는 주가 흐름을 보면서 장중 약간 강해지기도 했지만 되밀려 약보합선에서 거래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의 금리인하 의지가 없기 때문에 금리가 더 내려가긴 어렵다"면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스탠스가 경기 상황과 반대되는 모양새여서 투자자들도 판단하기가 애매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지금 레벨에선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수익률은 민평대비 0.3bp 오른 1.810%, 국고10년물은 1bp 상승한 1.985%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0.66p(0.03%) 오른 2138.1, 코스닥은 3.12p(0.42%) 상승한 739.0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09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3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2.5원 하락한 1133.7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8거래일만에 하락한 것이다.

■ 소폭 약세로..주가지수 장중 낙폭 만회하고 보합권 회복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보합인 109.25, 10년 선물도 전일 종가와 같은 127.25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5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금리 레벨 부담, 고용지표 내용의 크게 나쁘지 않은 점 등으로 미국채 금리 낙폭은 제한됐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17bp 하락한 2.6285%, 국채30년물 금리는 1.19bp 떨어진 3.0135%를 기록했다.

미국의 2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 고용은 2017년 9월 이후 1년 반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계절조정치로 전달보다 2만명 남짓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이 예상한 18만명에 크게 미달하는 수치였다.

하지만 2월 실업률은 전월 4.0%에서 3.8%로 떨어지며 예상치 3.9%를 하회했다. 같은 달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11센트(0.4%) 증가한 27.66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사고 10년 선물을 매도했다. 투자자들은 주가 흐름 등을 보면서 관망했다.

시장은 보합 수준에서 입찰 결과를 대기했다.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도비시한 입장으로 변한 점 등은 긍정적이었지만, 국고3년 금리가 1.8% 선으로 내려오면서 레벨 부담을 느꼈다.

국고5년물 입찰에선 4.013조원(267.5%)이 응찰해 1.5조원이 1.860%에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64.2%를 기록했다.

입찰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오후 장에도 좁은 박스 등락을 거듭했다. 다만 상하이지수 반등, 아시아 시장의 미국채 금리 반등 등은 채권가격 하락에 좀더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방향을 잡기 어려운 소강 흐름이 이어졌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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