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기아차)
기아차가 옌청1공장 가동중단을 고려하는 이유는 중국 판매 부진으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로 풀이된다.
옌천1공장은 기아차가 2002년 중국 진출 때 현지기업과 합작한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하며 처음 세웠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연간 89만대 생산이 가능한 옌천1~3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2014년 64만6000대, 시장 점유율 3.6%를 기록한 이후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기아차 2018년 중국 판매량은 35만8000대,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목표했던 45만대에 못 미친 것은 물론, 2017년 39만5000대 대비 9.4% 줄었다.
2018년 기준 1~3공장 가동률은 40% 수준이다.
기아차는 1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 등 차량에 대해서는 2공장 등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