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의 보다 뚜렷해진 하강 압력에 대응하는 조치임을 감안할때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 압력은 더욱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ECB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기 여건의 악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동결 결정 이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면서 유럽의 경기침체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길고 깊다고 밝혀 경기 둔화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ECB는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1.7%에서 1.1%로 크게 하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도 낮췄다(1.7%에서 1.6%로 하향). 또 물가에 대한 전망은 올해는 1.6%에서 1.2%로, 내년은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