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통계청
5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0.5% 상승했다. 이는 1월(0.8%)보다 상승률이 더 낮아진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해 9월 2.1%를 기록한 뒤 10월과 11월엔 2.0%를 나타냈다. 이후 12월 1.3%로 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뒤 올해 들어서는 0%대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은 "전기‧수도‧가스, 서비스는 상승했으나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은 하락해 전체적으로 전년비 0.5%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월비로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이 없었으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 등이 올라 0.4%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5개월만에 상승으로 전환된 것이다. 전월비 물가 상승률은 10월 -0.2%를 기록한 뒤 올해 1월(-0.1%)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근원물가지수들은 전년비 1%대 초반의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각각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1%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상승하고 전년동월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1.0% 상승, 식품이외는 0.6%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1%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5.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가 0.8%, 신선채소가 15.2%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3.1%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