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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LG의인상' 화재 현장 뛰어들어 이웃 구한 박명제·신봉철씨 등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04 14:37

(왼쪽부터) 박명제, 신봉철, 성지훈씨.

(왼쪽부터) 박명제, 신봉철, 성지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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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의인상' 100번째 수상자가 탄생했다.

LG는 지난달 경남 김해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11명의 주민을 구조한 박명제(60), 신봉철(52)씨와, 부산광역시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한 성지훈(42)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4일 결정했다.

전기설비업을 하는 박명제씨는 지난달 9일 오후 집 근처에서 강한 폭발음이 나고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박씨는 불길과 연기를 피해 2층 베란다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주민 1명을 발견하고, 주차된 차량 위로 올라가 자신의 어깨를 딛고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왔다.

인근에서 타일시공사를 운영하는 신봉철씨도 곧바로 화재현장으로 달려왔고, 이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2층에 고립되어 있던 주민 6명과 화상을 입고 계단에 쓰러져 있던 주민 1명을 구했다. 소방대원 도착 후에도 남아있는 주민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소방사다리를 지지하는 등 끝까지 도왔다.

성지훈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6시경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여성 점주를 과도로 위협하는 강도를 목격하고, 경찰 신고 후 뛰어들어 제압해 피해를 막았다. 성씨는 “급박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위험할 수 있겠다고 느꼈지만 여자분이 혼자 있다는 생각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도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용기 있는 시민들의 행동을 함께 격려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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