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단기적으로 무역분쟁과 성장둔화 등이 개방 효과를 제약하나 중기적으로 중국 A주의 MSCI 지수, 국채의 Barclays Index 편입과 맞물려 외국인자금 유입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금센터는 또 "올해 3월 외국 기업의 내국민 대우 등을 포함한 신외국인투자법이 통과되고, 2021년까지 금융회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도 점진적으로 폐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QFII 투자 한도액 확대 조치와 함께 QFII와 RQFII 체계를 통합하는 규정 초안 공표한 바 있다.
QFII 투자 한도액을 기존 1,500억달러에서 3,000억달러로 증액했으며, RQFII가 QFII에 흡수되는 형태로 투자 자격요건 완화 및 허용범위 확대가 포함된 통합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한편 QFII 제도는 중국 자본시장 대외개방을 목적으로 2002년에 도입된 제도로서 2018년말 기준 총 309개 QFII에 약 1,011억달러가 할당돼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