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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美재료 대기하면서 보합 마감..장중 소강 흐름 지속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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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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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강세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금새 한계를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레인지 상하단 모두 타이트한 국면이 이어졌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09.24, 10년 선물(KXFA020)은 4틱 오른 127.0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4070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을 808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도 여전히 꽉 막힌 장세가 이어졌다. 변동성이 없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내일 나올 미국 FOMC 의사록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아울러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변수가 키를 쥐고 있다"고 풀이했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미국채3년물 수익률은 민평대비 0.5bp 오른 1.802%, 국고10년물은 0.5bp 떨어진 1.99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4.13p(1.09%) 오른 2229.76, 코스닥은 2.64p(0.35%) 상승한 750.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대규모로 매수한 게 눈에 띄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430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월 25일 8214억원을 대거 순매수한 뒤 가장 큰 일일 순매수 규모였다. 주가 상승 흐름 속에 달러/원은 4.7원 하락한 1123.5원을 기록했다.

■ 전일 종가 수준 내외에서 움직이는 데 한계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오른 109.27, 10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27.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대통령의 날로 하루를 쉰 뒤 개장한 미국채 시장은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금리 레벨을 2.6%대 초반 근처로 내렸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87bp 하락한 2.6366%를 기록했다. 최근 레인지의 하단 쪽으로 금리를 옮긴 채 미중 협상과 통화정책 기조 변화 확인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시장은 장 초반 미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해 강보합으로 시작한 뒤 소강 흐름을 보였다. 주가지수가 살짝 반등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추가 강세는 자제했다.

장중 주가지수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폭을 줄인 뒤 전일 종가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다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 긴장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레인지 인식이 강했다.

미국 FOMC 의사록을 대기하면서 움직임을 자제했다.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연준 인사들의 도비시한 발언 등을 감안할 때 의사록이 우호적일 것이란 기대들도 보였다.

외국인은 3년 선물 매도에 무게를 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지금은 수익을 내기가 너무 어렵다.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다"면서 "일단 미국 재료가 얼마나 변동성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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