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아차 디자이너 "쏘울 부스터, 정말 다스베이더·영덕대게 닮았나요?"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2-19 18:37 최종수정 : 2019-02-20 09:0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1월 출시한 3세대 '쏘울 부스터' 시장 안착을 위해 독특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디자이너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티즌의 다소 익살스러운 질문에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기아차는 19일 자사 SNS, 카카오TV 등을 통해 '쏘울 부스터 라이브쑈'를 진행했다.

이날 '쏘울 부스터' 외장 디자인을 담당한 기아차 박정용 책임연구원이 나와 네티즌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쏘울 부스터 전면부. (사진=기아차)

쏘울 부스터 전면부. (사진=기아차)

이미지 확대보기
박 연구원은 쏘울 부스터의 전면부가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닮았다는 의견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다"고 답했다.

박 연구원은 "쏘울 부스터는 이전 모델보다 미래지향성을 특히 강조하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쏘울 부스터 후면. (출처=쏘울 라이브쑈 갈무리.)

쏘울 부스터 후면. (출처=쏘울 라이브쑈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하지만 쏘울 부스터 후면 테일램프가 '영덕대게'를 닮았다는 놀림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디자이너는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지만, 소비자는 디테일에 주목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이렇게 이슈가 되는 점도 좋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쏘울 부스터 측면부에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3세대 쏘울은 변화가 많았지만 측면부를 통해 '쏘울'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행기 꼬리를 닮은 독특한 D필러를 통해 스포티한 역동성을 표현했고, 전체적으로 오목한 곡선을 사용해 볼륨을 강조하는 기법을 썼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쏘울 부스터를 통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면서 "소비자들이 탈때도 볼때도 기분이 좋아지는 차였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쏘울 3세대 모델인 '부스터'의 가솔린 모델은 지난달 13일 본격 출시됐다. 전기차 모델은 이달 중으로 출시된다. 기아차는 올해 쏘울 판매 목표를 지난해 판매량(2406대) 4배가 넘는 2만대로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쏘울 부스터 1.6터보 제원.

쏘울 부스터 1.6터보 제원.

이미지 확대보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