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S 뱅킹이 뜬다 (2) 신한은행] 사내벤처 'SPARK'는 놀이터…디지털 아이디어 겨루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5 10:37

2016년 'SPARK' 은행권 선제적 도입…스타트업 연계·해외 벤치마킹 연수 실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은행권에 '3S' 바람이 불고 있다. 3S, 즉 스피드(Speed), 스터디(Study), 스마트(Smart)가 키워드다. 보수적 성향을 넘어 이종 업종을 열공하고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은행권의 변화 흐름을 들여다본다.]

#. 최근 신한금융그룹 디지털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연합팀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예금'을 제시해 수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신한은행 'SPARK(에스파크)' 같은 사내 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서비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디지털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신한카드의 '머니브레인'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디지털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신한카드의 '머니브레인'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은 2016년부터 은행권 최초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SPARK(에스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조직에 창의와 혁신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다. 신사업, 상품/서비스, 제휴 등 다양한 선택형 주제를 비롯 자유 주제 아이디어를 모두 모집한다.

사내/외 벤처 기회를 확대해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비지니스 모델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또 우수제안에 대해 해외 벤치마킹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사업성 심사를 통과하면 정기인사 발령 때 반영된다.

'SPRAK'에서 인큐베이팅해서 만든 상품 중에는 대표적으로 2017년 출시된 '동고동락신탁'이 있다. '고객 수익률에 따라 은행의 성과보수 결정한다'는 아이디어를 적용한 상품으로, 고객 수익률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인센티브를 준다.

최근에는 그룹사 차원의 원(One)신한 디지털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아이디어를 모으려는 움직임도 거세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이 전 임직원 대상으로 개최한 '디지털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총 237개팀의 아이디어가 모여들었다.

최종적으로 '대화형 SMS를 활용한 마케팅 효율화(신한카드)',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예금(신한은행/신한금투)', '직장인 취미생활 플랫폼(신한카드)', 'My Car Banking_차량번호판 인식 결제 시스템(신한은행)' 등 4개팀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이중 신한은행과 신한금투 연합팀의 경우 저금리 시대에 국내 고객에게 안정적인 고금리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베트남 예금같은 고금리 예금 상품을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수상한 아이디어는 신한은행 'SPARK', 신한카드 '아임벤처스' 등 그룹사 사내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서비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신한디지털캠퍼스, 신한퓨처스랩 등 그룹 차원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내벤처는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도 중요하지만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혁신에 몰입한 경험을 격려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취지"라며 "도전의식을 고취시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나가면 은행도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호성號 하나은행, 기금형 연금 선제 대응…호주 '장기운용'·영국 '거버넌스' 모델 주목 [퇴직연금 인사이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부와 노사정이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에 뜻을 모은 가운데 기존 계약형과 기금형을 병행하면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기금을 도입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가입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가입자 이익을 우선하는 운용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기금형 퇴직연금 확대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호주와 영국의 운용체계와 지배구조를 직접 살펴봤다. 지난해 호주에서 소매형·산업형 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10개 기관, 영국에서는 최대 기금인 NEST 등을 포함한 6개 기금을 방문했다. 장기 자산운용과 성과평가 2 장민영號 기업은행, 동반성장대출 1.14조…금리 낮추고 AI·ESG 지원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대기업·공공기관과 은행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탁금 연계 저리대출부터 금리우대·보증지원, 정책자금 연계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다.장민영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반성장협력대출로 1조1429억원을 지원했다. 협약별로 지원 조건을 달리해 최대 4.15%p까지 대출금리를 낮춘다. 상반기에는 5개 기업·기관과 신규 협약을 맺으며 ESG 경영 확산과 AI기업 생태계 조성, 생산적금융 등으로 협력기업 금융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1.14조 공급…중기대출 27 3 강태영號 농협은행, 대만달러·링깃 환전도 '트래블리'에서…아시아 수요 정조준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NH트래블리'를 중심으로 아시아 여행 수요에 맞춰 트래블 금융 서비스를 손질하고 있다. 올해 대만 달러와 말레이시아 링깃을 외화예금 예치 가능 통화에 추가해 고객이 현지통화를 미리 환전·보유한 뒤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트래블리 체크카드의 해외이용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어 전체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약 20%를 차지했다. 여행 후 남은 외화의 재환전 우대와 외화 선물, 부족금액 자동충전 등을 제공하는 한편 트래블리 이용 실적을 적금 우대금리에도 반영하며 여행 전후 금융거래로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대만·말레이시아 추가…현지통화 직접 보유농협은행이 올해 트래블리 외화예금에 대만 달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