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플라스틱 2018년 잠정실적 추이. (자료=금감원)
단 2018년 4분기만 놓고 봤을 때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689억원을, 영업이익은 70.4% 늘어난 43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코오롱플라스틱과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의 합작법인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 덕이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지난해 10월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폴리옥시메틸렌(POM) 합작 공장을 신규로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했다. POM은 안전벨트버튼 등 자동차 부품과 전지전자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인상과 함께 지난해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간 자회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영향이 컸다"면서 "코오롱바스프이노폼과 대규모 생산설비 운용을 통한 시너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 의료기기, 식음료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진입해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