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회사와 노조는 입단협 교섭을 통해 초과이익분배금(PS) 1000%,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200% 등 총 1700%(기본급)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이 회사가 지난해 최대성과를 거둔 것에 비해 성과급 규모가 부족하다는 이유 등 불만이 제기돼, 노조는 해당 잠정안을 28일 대의원대회에서 부결시킨 바 있다.
월 기본급 1700%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성과급 1600%를 뛰어넘는 규모다. 하지만 2018년 거둔 실적인 매출 40조4451억원(+34%) 영업이익 20조8438억원(52%), 당기순이익 15조5400억원(+46%)에 비해 성과급 규모는 비슷하다는 불만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우선 기술사무직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강수를 뒀다. 결국 생산직 노조도 이를 수용하며 갈등은 일단락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