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사업장 내 10개 상주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장려금 284억원을 지급한다고 29일 알렸다.
생산장려금은 SK하이닉스의 연간 경영실적에서 초과 이익분을 협력사와 나누는 제도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바탕으로, 특별격려금 71억원을 포함해 284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2017년 대비 120억원 늘어난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임금공유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임금공유 프로그램은 회사의 임금 인상분 일부를 협력사에 지원하는 제도다. 회사와 임직원이 재원의 절반을 각각 분담한다. 2015년 처음 시작해, 그해 임금인상분 20%인 66억원을 기준액으로 삼아 2018년까지 매년 지급해왔다.
SK하이닉스는 " 협력사들의 고용 유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