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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영업익 전년比 12.2%↑…“초대형·QLED TV 주력”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9-01-31 12:43 최종수정 : 2019-01-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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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전자 IR

△자료=삼성전자 IR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 가전 부문이 QLED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생활가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소비자가전) 부문에서 매출 42조1100억원, 영업이익 2조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2% 늘었다.

작년 4분기 CE 부문 매출은 11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6800억원 이었다. 2017년 대비 매출은 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TV 사업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초대형·QLED TV 등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전년 동기와 전분기대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는 전년동기 대비 약 3배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초대형·QLED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다양한 사이즈의 QLED 8K TV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TV 시장 수요에 대해서는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부재하고 성장 시장의 경제불황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QLED 8K TV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 비중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마이크로 LED와 같은 혁신 제품을 출시해 실적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가전 사업도 4분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대형 건조기, 큐브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전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향상됐다.

올해 1분기는 의류청정기, 건조기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에어컨 등 B2B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생활가전 시장은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와 B2B 사업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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