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우리는 한국의 성장 모멘텀이 1분기에 전기비 0.5%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은 4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1.0%, 2018년 연간 성장률이 2.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정부지출의 기여 정도는 4분기에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뒤 누그러질 수밖에 없다"면서 "아울러 제조업 전망이 좋지 않고 수요도 강하지 않아 재고 정리를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경제의 부진한 출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외부 수요는 더 약해질 수 있수 있다"면서 "이미 20일까지 무역 데이터에서 확인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메모리 칩과 주택시장의 둔화 속에 더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의 성장률이 2018년 2.7%를 기록한 뒤 올해는 2.4%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