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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롯데쇼핑, 올해 국내 실적 회복이 관건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22 10:01 최종수정 : 2019-01-22 19:26

백화점·대형마트 실적 하락세 지속

[크레딧] 롯데쇼핑, 올해 국내 실적 회복이 관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용평가업계가 롯데쇼핑에 대해서 올해 ‘국내 시장 실적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사업 부문인 백화점·대형마트 실적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은 최근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신용등급은 유지됐으나 전망에 대해서는 3사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황용주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롯데쇼핑은 다양한 유통사업간 시너지, 대규모 점포망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국내 백화점·대형마트 부문의 영업실적이 하락하는 추세로 실적 회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배인해 한기평 선임연구원도 “지난해 3분기까지 명품 소비 증가와 비용 효율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백화점 실적이 소폭 회복됐다”며 “그러나 슈퍼마켓 등의 채널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단, 중국 사업 철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행위로 롯데쇼핑은 중국 시장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송민희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 손실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 시장 철수가 일단락됨에 따라 관련 손실 요인이 해소됐다”며 “적자 규모 축소 등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물류비 ‘갑질’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롯데마트를 제재해야 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했다. 롯데마트는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 드는 물류비를 5년 동안 300여개 납품업체에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안으로 롯데마트가 공정위로부터 4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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