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전국 15개 동아리에서 개발한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한 해 동안 창출한 소셜 임팩트를 검증하는 시간이었다. 대학생, 지도 교수, 사회혁신 전문가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키들은 실제 임팩트 투자 피칭 방식을 차용한 전문적인 발표를 진행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기업가 정신, 임팩트,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역량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를 진행해 5개 우수 동아리를 선정했다.
그 결과 부산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등 3개 동아리가 우수 동아리로 선정돼 해외 사회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탐방 비용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들은 한국 전통 차 문화 보존을 위한 영세다원 브랜딩 지원(부산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IoT 점자프린터(서울시립대), 저소득층을 위한 공기청정기(인하대) 등 대학생만의 톡톡 튀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경희대, 영남대 등 2개 동아리에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 및 개발할 수 있는 씨드머니 200만원이 지급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작년 루키는 청년이 만든 비즈니스 모델이 사회 곳곳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씨앗을 심는 한 해였는데,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루키는 청년이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사회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 루키 우수 동아리 비즈니스 모델 정보>
▲부산대학교
[차옴] 전통 차 문화 보존을 위한 영세다원 브랜딩 지원
[트레블 포켓] 소외된 전통 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콘텐츠 개발
▲서울시립대학교
[메이크닷] 시각장애인을 위한 초경량 loT 점자프린터 개발
[보일라드] 시각장애인 보행 장애물을 감지하는 지팡이 개발
▲인하대학교
[전수] 장인 기술 전수를 위한 DIY 전통공예 취미 키트 개발
◇ 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200만원)
▲경희대학교
[PAID] 대중과 아티스트 접접 확대를 위한 전시중개 및 굿즈 제작
[선;아] 아동 난독증 조기 발견을 위한 교육 및 서비스 개발
▲영남대학교
[백백백] 임시정부 위인과 역사를 알리기 위한 소설 및 굿즈 제작
[더벨류] 폐기 커피자루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