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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속도' 신동빈 롯데 회장, 새해 첫 일본 行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16 18:26

금융계열사 매각 등 지주사 전환 논의 전망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관계 개선과는 무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을 방문해 영업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을 방문해 영업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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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새해 첫 출장지로 일본을 택했다. 경영복귀 이후로는 두 번째다.

1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방문은 지난해 10월 출소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신 회장은 일본 체류 기간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다. 구체적인 체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일본 방문은 지주사 전환 작업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롯데지주는 국내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충족을 위해 롯데카드 등 금융계열사 제3자 매각을 공식화했다. 또한, 롯데케미칼 등 유화 계열사를 지주에 편입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주요 경영진과 투자자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자필 편지 논란 이후의 일본행이라는 점도 관심이다. 최근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화해의 뜻을 담은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일축했다. 다만, 신 회장은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현장점검차 방문한 자리에서 "가족이니까 (화해를) 해야죠"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롯데지주는 이번 신 회장의 일본 출장이 형제간 화해 시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을 위한 일상적인 해외 출장"이라며 "올해는 회장께서 잦은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경영복귀 이후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장을 방문해 호텔롯데의 현지 진출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으며, 1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 간담회 참석차 청와대를 방문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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