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상품 가격표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스캔)하면 상품의 상세정보와 상품평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롯데마트 앱(App)을 통해 주문도 가능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QR코드 도입은 온·오프라인 유통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도"라며 "기존에 온라인에서 주로 적용됐던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이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실체 있는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연말에 새로 여는 매장에 QR코드로만 이뤄진 스마트 콘셉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을 엘페이,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를 넘어 오프라인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고 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O4O’(On-line for Off-line)'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