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준 효성 회장.
배리어프리는 장벽(barrier)과 없음(free)을 합친 단어로,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대사·음악·소리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화를 재제작한 것이다. 시·청각장애인이나 고령층을 위해서 제작된다.
효성은 2017년부터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영화 제작을 지원해 왔다. 작년에는 효성의 후원을 통해 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로 재탄생됐다. 올해는 ‘앙:단팥 인생 이야기’와 ‘심야식당2’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됐다.
효성은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후원을 인정받아 7일 한국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 ‘제 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