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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M채널·인공지능 설계사 정착, 소비자 거리감 해소가 과제"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10-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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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M채널·인공지능 설계사 정착, 소비자 거리감 해소가 과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인터넷 등 CM채널을 통한 보험가입과 인공지능 설계사 등 인슈테크 도입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가 느끼는 거리감 해소 문제가 과제로 남아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이 보험소비자 수요와 보험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 시행결과인 ‘2018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발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혹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금융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16.2%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가장 중요한 이유를 살펴본 결과로는 ‘보험료 혹은 수수료가 저렴해서(예․적금의 경우 금리가 높아서)’가 51.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한 가입이 편리해서’(41.9%), ‘금융기관 종사자 혹은 보험설계사를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6.8%)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일상적인 삶을 관리해주는 인공지능이 등장하여 개인에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상품의 가입을 권할 경우 가입할 의향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가입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28.8%로 ‘가입을 고려하지 않겠다’(33.8%)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를 볼 때 대다수의 국민들은 아직 인공지능보다는 대면채널 등 인간 상담원들을 더 가깝게 여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 시, 자신의 건강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낮은 편이다’는 응답이 38.0%로 ‘높은 편이다’(18.8%)는 응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험회사의 대면 안내 등의 직접 개입과 인센티브가 있을 경우, 소비자들의 생활습관 개선 실천계획 의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 자체가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익숙지 않다보니 정보 유출에 대한 인식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하는 한편,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보험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판매 촉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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