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포함한 필기시험 부활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도 등장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현재 신입행원 원서 접수를 진행중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중순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필기 전형을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415명 규모 하반기 신입행원(L1) 정기공채에 나섰다.
UB(유니버셜 뱅커) 270명, ICT 130명, 전문자격보유자 15명 등 3개 부문이다. IT와 디지털금융, 데이터분석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통합 채용키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면접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게 눈에 띈다. AI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원자들의 장단점, 주요 특징, 적합한 직군을 파악해 대면면접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30일까지 서류 원서를 접수중인 신한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300명을 뽑는다.
신한은행은 개인금융, 기업금융/WM, ICT/디지털, 리스크/빅데이터, IB/자금운용/금융공학 총 5개 분야로 구분해 채용한다. 필기시험은 모집 분야별로 과목을 달리해 실시할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400~500명 규모의 신입 행원을 뽑을 예정이다. 오는 10월 8일까지 서류 원서 접수를 받는다.
KEB하나은행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이공계 전공자 우대 등이 눈에 띈다. 온라인 면접은 2차 면접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우리은행은 250명 규모 일반직 행원 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오는 10월 5일까지 받는다. 채용 부문은 일반, 지역인재, IT/디지털, IB, WM, 리스크/자금이다. 이중 IT/디지털은 IT/이공/자연계 전공자 대상, IB부문은 상경계 전공자 대상이다.
NH농협은행은 이달 28일까지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6급(300명) 채용 원서 접수를 진행중이며, 다음달 초 일반직 행원 150명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