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을 통해 서울 인근에서 20만호, 중소택지서 6만5000호 등 약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서울에서 1기 신도시 사이 택지에서 미니 신도시 1~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대책에 대해 구체적인 교통인프라 대책이 추가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교통인프라 건설이라는 조성방향이 나왔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와 달리 양주·검단·운정 등 2기 신도시가 예상외로 지지부진한 것은 서울과의 교통인프라가 주요 원인”이라며 “1기 신도시에 비해 2기 신도시는 서울과의 교통인프라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한 관계자는 “공급 대책과 함께 교통인프라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조성될 미니신도시가 서울과 ‘직주근접단지’라는 인식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