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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화장품·가구 파는 '통합 태국몰' 생긴다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9-19 11:17

태국 DITP와 협약..."로켓배송 인상적"
식품 이어 뷰티 제품 등 직수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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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파찌 피에르 가이라싸그 쿠팡 컨슈머블 조직장과 위라씨니 논씨차이(Vilasinee Nonsrichai)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

(왼쪽부터) 파찌 피에르 가이라싸그 쿠팡 컨슈머블 조직장과 위라씨니 논씨차이(Vilasinee Nonsrichai)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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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쿠팡이 태국 식품에 이어 뷰티 제품과 인테리어, 가구 등을 판매하는 '통합 태국몰'을 오픈한다. 태국 무역국과 업무 협력을 맺어 국내 수입업체를 거치지 않아도 직접 수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9일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 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Promotion) 소속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쿠팡과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ITP는 한국의 코트라와 같은 무역진흥기관이다.

쿠팡은 이미 지난 달 7일 쿠팡 '태국 식품관' 문을 열고 700개 제품을 판매중이다. 국가별 전용관을 구성한 것은 태국이 최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식품은 '오가닉몰'에서 판매중이다.

이번 상호 협력 체결로 국내 소비자들은 태국의 다양한 제품을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식품 외에도 태국의 스파, 홈웨어, 악세서리 등 뷰티 제품과 가구, 인테리어 제품 쇼핑이 가능해진 것이다.

쿠팡 홈페이지 내 태국 식품관.

쿠팡 홈페이지 내 태국 식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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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는 '태국몰' 카테고리가 별도 생성된다. 현재 태국 식품관은 쿠팡 내 테마관 페이지를 통해 접속해야 한다. 쿠팡은 태국 식품관을 태국몰로 명칭을 변경한 뒤 메인 페이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태국 상품 수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파찌 피에르 가이라싸그 쿠팡 컨슈머블 조직장은 "태국 DITP가 태국 상품 조달을 돕게 됐다"며 "수출입 업체를 거칠 수도 있고, 쿠팡 자체팀이 직접 태국 제품을 들여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현재 한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다. DITP에 따르면 한국과 태국의 무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127억달러다. 태국이 한국에 수출하는 규모가 46억달러, 수입하는 규모가 80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DITP는 간편식품을 선두로 제품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DITP는 한국의 이커머스 업체 중 쿠팡에 주목한 이유가 '로켓배송' 서비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라씨니 논씨차이(Vilasinee Nonsrichai)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은 "쿠팡과 협력하면 한국 소비자에게 태국 제품을 아주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를 태국에도 소개하고, 태국 수출업체들과 한국 수입업체들이 수출입 규제를 충족할 수 있게 교육 행사를 주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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