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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규 에드라 대표 “암호화폐 투자, 실물경제에 가치 제공하는 코인 살펴야”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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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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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규 에드라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 패널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곽준규 에드라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 패널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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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곽준규 에드라 대표는 11일 암호화폐 투자전략과 관련해 “상장된 코인이 시장에 어떤 기능과 밸류를 제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코인이 거래소 내에서 거래되는 것을 넘어서 실물경제에서 움직이는 가치 실현성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 패널토론에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기초통화의 기능을 확고히 하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나머지 알트코인들은 기초통화를 넘어선 다른 퍼포먼스나 범용성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대표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화폐로서 기능 자체는 떨어지지만, 기초통화로서 기능은 확실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메리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경쟁 메인넷들이 치고 올라오는데 기술개발이나 이미 시장을 선점한 메리트 등을 통해 이를 이겨내고 확장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나머지 알트코인은 엔터나 에너지 거래 등 각각의 영역에서 시장에 기능과 밸류를 제공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전이 있다거나 코인의 가격이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 유무가 투자가치의 핵심”이라며 “아직 많은 코인이 시장에서 금융이나 유통 쪽으로 화폐로서 기능하고 있지 못하지만 실제로 기능들을 구현하는 사례들이 나타나면 그 옥석들이 성장하는 차이가 급속도로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공개(ICO) 투자와 관련해서는 “최근에 활성화되고 있는 크립토 펀드 등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며 “ICO를 진행할 때 거래소 입장에서 어떠한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부분들이 개인들도 살펴봐야 할 사항이 될 수 있다. 결국은 해당 암호화폐가 상장돼야만 하는 이유가 소비자나 투자자한테 명확하게 전달되는 프로젝트를 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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