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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포럼] 곽준규 에드라 대표 “블록체인 시장 선점하는 플랫폼에 투자해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11 16:12 최종수정 : 2018-09-11 16:18

“新아이템 모색해 10년 내다보는 투자 필요”

▲곽준규 에드라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곽준규 에드라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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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곽준규 에드라 대표는 “블록체인 관련 투자 포인트는 부동산, 엔터, 스포츠. 자원개발 부동산, 금융자산 펀드레이징 등 분야별로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에 그러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하나둘씩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곽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블록체인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거래소에서만 움직이는 블록체인이 아니라 실물 금융시장에서 플랫폼화된 서비스를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곽 대표는 “블록체인은 아직도 태동기라면 태동기다. 암호화페 열풍으로 인해 불러온 관심이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블록체인 사업 전략은 당장 눈앞의 1~2년 정도의 미래만 예측해서는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하나의 시대적 변화의 흐름으로 블록체인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어디에서나 블록체인이 접목될 수 있는 열린 생각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앞으로는 단순히 암호화폐를 넘어선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손쉽게 블록체인을 기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을 활용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기존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을 할 필요가 사라질 것”이라며 “블록체인 사업은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주정했다.

곽 대표는 ”소규모 업체도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위해서 블록체인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개발할 필요조차 없이 바로 블록체인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이 널리 보급되면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 선순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블록체인은 분산원장 기술 외에도 강력한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통한 투명성, 그리고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한 확장성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기존의 네트워크 시스템보다 안전하면서 빠르고 저렴한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금융, 보상수단, 자산관리, 자본조달, 통신, 거래기록 등 각 산업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먼저 영국의 의료정보서비스 ‘MyPCR’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MyPCR은 3000만명에 달하는 영국인들의 의료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일반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한다”며 “확실하고 정확한 진료 기록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의료 정보를 환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스토니아에서는 블록체인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 정보나 금융, 부동산 정보는 물론 법원, 경찰 등 전반적인 공공분야에서 폭넓게 정보 저장의 수단으로 KSI라는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백서가 나오기도 전인 2008년에 이미 블록체인 접목을 시험하고 2012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귀중품 검증 이력관리 서비스 업체 Everledger는 2015년 창업 이후 120만개가 넘는 다이아몬드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은행이나 보험사, 사법기관, 귀중품 거래소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한다”며 “미술품이나 와인 같은 물품의 이력관리 분야까지 진출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외에도 농산물 품질 검증, 택배 보관서비스, 국제송금서비스, 에너지 거래 시장, 자산의 디지털 토큰화, 공급사슬 관리, 물류 운송 기록 관리, 신원 인증 관리 등 블록체인과 서비스 및 시스템을 결합한 사례들이 있다”며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다양한 장점들은 혁신적인 산업환경의 변화를 이끌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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