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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IT업종 쏠림…“성장 업종∙기업 집중해야”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9-10 08:37

미래에셋대우 “IT외 업종은 외국인 수급 견고…MLCC∙통신∙은행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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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IT업종에 집중되고 있다며 시장 전체보단 개별적으로 성장하는 업종과 기업에 집중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일 고승희 연구원은 “페이스북, 아마존 등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증시가 테크업종 중심으로 부진했다”며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가적으로 중국 수입품에 2670억달러 규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감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 약세도 지속됐다”며 “이런 부분들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은 1조2472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순매도가 IT업종(-1조1649억원) 중심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외국인의 수급 위축이 국내 증시 전반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체 시장보단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개별적으로 성장하는 업종과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업종 측면에선 IT업종 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2차전지 기업을 선호하고 소프터웨어∙은행∙통신 업종과 배당주가 긍정적”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화장품과 의류, 완구 종목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들은 지난달 이후 코스피 실적 전망치가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올 3~4분기 실적 전망치가 각각 13% 가량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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