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양호 한진 회장, 회사 경비 사적 운용 혐의 압수수색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9-04 11:23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4일 오전 10시부터 정석기업 압수수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오늘(4일) 경찰로부터 회사 소속 경비 인력을 사적 목적으로 동원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회사 경비 용역 노동자를 서울 평창동 조 회장 부부의 자택에 근무시키며 애견 관리, 청소, 빨래, 조경 등 사적인 업무를 시킨 혐의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에 수사관 20명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해당 기업은 조 회장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대신 지급한 의혹을 받는 한진그룹 계열사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1건만 명시됐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한진그룹 측 경비원 급여 관련 도급비용 지급명세서와 계약서 등을 확보, 총수 일가의 대납 지시나 묵인 등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공모 여부를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차녀인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이후 사정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전무를 비롯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까지 한진 오너 일가는 모두 조사를 받았다. 조 회장 또한 상속게 탈루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7월 구속영장심사가 기각된 바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관련기사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