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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BMW 차량 소프트웨어 오류 조사 진행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8-31 16:28

리콜 실시 후 연비·성능 저하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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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BMW 차량 소프트웨어 오류 조사 진행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부가 BMW 차량 화재 발생과 관련,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문제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오류에 대한 조사를 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BMW 피해자모임’ 기자회견에서 피해모임이 요구해 온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BMW 520d 모델을 냉각수가 새는 등 특정조건 아래서 고속주행 시키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0d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에어컨 가동을 통한 화재 발생 여부를 시뮬레이션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 EGR 모듈 리콜 실시 전과 후의 BMW 차량 성능과 연비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을 하고, 환경부에는 리콜 전후 질소산화물 등 배기가스 배출량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을 요청하기로 했다.

BMW 유럽 판매 차량과 국내 판매 차량 간 EGR 모듈이 동일한 부품인지 비교하는 조사도 진행된다. 이 시험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유럽에서 구매한 차주의 520d를 확보해 진행하기로 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BMW 피해자 모임’이 제시한 실험방법 외에도 ‘소비자협회’ 등이 제기한 EGR 소프트웨어, ECU(전자제어장치) 세팅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또 폭서기 고속주행 운전조건도 시험한다. 고온환경챔버와 태양광모사장치 등을 사용해 폭서기와 유사한 환경조건을 구현하고 차량화재 발생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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