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올해 144개 곳, 내년 120곳 납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안전 진단을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현대모비스가 합동으로 협력사 작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안전 컨설팅은 전문 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실시하는 위험 요소 발굴과 현대모비스의 기술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돼, 열화상 카메라 등 계측 장비를 활용해 소방·전기·가스·위험물 시설을 점검한다. 이 후 공정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안전 사고로 중단되는 생산은 언제든 재개할 수 있지만 인명 피해는 되돌릴 방법이 없기에, 사고 발생 가능성을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컨설팅을 시작으로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달 전국 사업장 생산 시설을 일제히 점검한 바 있다. 올해는 특히 공사 기간 중 폭염이 지속돼, 작업자들에게 건강 관리 지침을 배포하고 충분한 휴식공간과 시간을 보장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