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 사장 내정자에서 자진 사퇴한 서훈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 전 실장은 노조의 반대로 인해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에서 물러났다. 한국공항공사 노조는 지난 6월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국토부 낙하산 인사로 경영진이 채워지는 것은 공사 임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승진 적체 해소를 위한 슈퍼 갑질”이라며 서 전 실장의 사장 내정에 대해 반대의 뜻을 드러냈다.
이번 사퇴로 한국공항공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어 추가 공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 방법은 기존 4명 후보자에 1명을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