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T 로밍 개편, 이용자 요금 40% 줄었다…‘2만원→1.2만원’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08-12 16:1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SKT 로밍 개편, 이용자 요금 40% 줄었다…‘2만원→1.2만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3월 로밍 서비스 개편 이후 로밍 이용자 평균 요금이 기존 2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약40% 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데이터·음성 로밍 이용량은 늘었다. 2018년 로밍 이용 고객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017년 동기 대비 약 2배, 음성 로밍 사용량은 20%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로밍 이용량 증가에도 실제 고객 부담이 경감된 이유에 대해 지역맞춤형 요금제 제공 국가 확대와 ‘전 세계 매일 3분 무료 통화’ 등 자동안심T로밍 도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맞춤 요금제’ 인기…올해만 100만명 이용

지난 6월 SK텔레콤은 미주·유럽 패스를 출시해 지역 맞춤형 요금제 제공 국가를 기존 26개국에서 85개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SK텔레콤은 T로밍 고객이 방문하는 국가의 95%를 차지하는 세계 85개국서 지역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지역 맞춤형 요금제 선택 비율은 65%로 올해 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6월 출시한 미주·유럽 패스가 인기를 끌며 지역 맞춤형 요금제 이용 고객은 올해에만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SK텔레콤은 △아시아 국가 평균 4.5일 △미주 11일 △유럽 13일 등 T로밍 고객의 지역별 평균 체류 기간을 분석해 하루 단위 요금제보다 훨씬 경제적인 가격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밝혔다.

◇‘매일 3분 무료 통화’ 누적 이용고객 190만명

지난 3월 SK텔레콤은 자동 안심 T로밍을 출시했다. 자동 안심 T로밍은 국내 최초 △초단위 과금 도입 △매일 3분 무료 통화 △매일 30분 최대 1만원 과금 등을 포함한다.

이 중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매일 3분 무료 통화’는 올 3월 이후 현재까지 19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이 많은 이달 중 2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실시한 SK텔레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밍 이용 고객은 매일 3분 무료 통화 혜택을 주로 △국내 가족과 안부 전화 △한국에서 발신한 전화 수신 △현지 식당 문의·예약 등 용도로 이용했다. 업무상 통화보다는 주로 여행 중 간단한 통화가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들어 로밍 이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만18~29세 고객으로 로밍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만 18~29세 고객 증가는 지역 맞춤형 요금제를 이용 시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받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