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당일 지준 1조원 중반 수준 플러스 예상..자금 잉여 분위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지준 초반부터 당일 지준이 플러스를 내면서 자금시장의 잉여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지준 증가요인은 공자기금운용 6.1조원,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0.9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2.1조원 등이다.

기준 감소요인으로는 공자기금환수 5.6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0.5조원, 국고채비경쟁인수 0.4조원, 세입 0.4조원, 자금조정예금 2.1조원 등이 있다.
당일 지준은 1.4조원 수준으로 예상돼 적수는 2조원 후반대로 커질 듯하다.

전일은 재정자금 1.6조원, 통안1년물 만기 2.56조원, 한은RP매각만기 13.2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1.5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다.

반면 한은RP14일물 매각 7.5조원, 한은RP7일물 매각 9.92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 자금조정예금 2.1조원, 세입 0.4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지준은 1.3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당일지준 플러스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시중은행 콜 차입 수요는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공자기금 유입에 대응하는 유출이 잡혀 있어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매수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콜 금리는 1.492%, 익일물 거래량은 8.2조원 가량이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