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장은 "바이백 관련 종목(예컨대 국고15-1호)이 빠지고 다른 종목이 들어가더라도 만기가 제일 짧은 종목은 (수급)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달 하순 8월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 이후 바이백 관련 종목들이 랠리를 보이면셔 시장 왜곡을 언급하는 의견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바이백 종목을 바꿔도 현실적으로 만기가 짧은 쪽은 많은 수요가 몰릴 수 있다. 이 과장은 또 정부가 국고채 만기분산 목적으로 바이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종목들의 추후 상황까지 일일이 예상해서 종목을 선정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어려움도 언급했다.
기재부는 기본적으로 바이백 관련 종목을 정할 때 PD들의 의견을 듣는 등 수요조사를 한다.
이 과장은 또 "2020년 국채 만기가 많다는 점은 점은 알려져 있고 바이백은 앞으로 매달 2~3조원씩 왔다갔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백 종목을 더 다양하게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선 "종목은 매달 정하기 나름"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