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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선물매수, 수급 우위 속 강보합 마감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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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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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7일 외국인 선물매수, 최근의 수급 우위 분위기 등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장중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가 장 막판 오름폭을 줄였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3틱 오른 108.20, 10년 선물(KXFA020)은 1틱 하락한 121.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2212계약, 10선을 526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수급이 좋고 저가매수를 하고 싶은 곳이 많다"면서 "다만 가격 움직임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다른 중개인은 "장중 가격이 오름폭을 키웠지만, 막판 다시 빠지면서 전일 수준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면서 "여전히 경계감이 있고 더 강해질 수 있는지 애매해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자금은 풍부한 상황이다. 이런 점은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등에서 잘 나타난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돈이 많다보니 최근 회사채들의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 공사채 등도 잘 나갔다"면서 "국채 쪽이 강해지는 게 한계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채권금리가 오르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 금리는 민평 대비 1bp 하락한 2.0825, 국고5년물(KTBS05)은 0.9bp 빠진 2.326%를 기록했다. 국고10년(KTBS10)은 0.4bp 내린 2.557%에 자리했다.

■ 장 막판 가격 상승폭 축소되며 보합수준으로

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같은 108.17, 10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21.29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시장이 보합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국내시장도 외국인, 주식 동향 등을 대기했다. 밀리면 사자는 심리는 여전했지만, 적극성은 떨어졌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28bp 하락한 2.9427%, 국채30년물은 0.16bp 오른 3.089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가 사흘 연속으로 빠졌지만, 금리가 2.9%대 중반으로 오자 낙폭이 축소된 것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재개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커진 측면도 있지만, 국채 입찰을 앞둔 수급 부담도 다소 작용했다.

국내시장은 양호한 수급과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등을 감안하면서도 외국인 동향 등을 주시했다. 특별히 방향을 잡기 어렵다는 인식도 강했다.

외국인이 오늘도 선물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은 주식이 전일보다 차고 오르는 힘이 강했다. 이에 따라 제한적인 강세 무드를 나타냈다. 외국인 매수세도 강하다기 보다는 최근 일중 강하게 매도하던 때와 다르다는 데에 보다 무게를 둘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KDI는 올해 국내 성장률을 2.8%로 전망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KDI의 말투는 비관적이었으나 국내 공적기관 가운데 KDI가 경기를 대표적으로 좋지 않게 본다는 점을 이미 알려져 있다.

제한적 강세를 이어가던 시장은 장 후반부 가격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대체적으로 보합수준으로 회귀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휴가 시즌을 맞아 특별히 의미를 두긴 어려운 장처럼 보인다"면서 "밀리면 사는 정도가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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