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미중 분쟁 우려, 예상을 밑돈 고용지표 등으로 이틀 연속 하락해 2.9% 중반으로 내려갔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99bp 하락한 2.9455%, 국채30년물은 3.04bp 떨어진 3.0877%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1.22bp 빠진 2.6492%, 국채5년물은 4.57bp 내린 2.8108%를 기록했다.
지난 달 미국의 7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15만7000명 늘었다. 전월의 24만8000명과 예상치인 19만명도 밑돌았다. 하지만 5월과 6월 취업자 수는 5만9000명 상향 수정됐다.
실업률은 3.9%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27.05달러로 전월보다 7센트(0.3%) 증가했다. 7월 시간당 평균임금의 전년동월비 상승률도 예상대로 두 달째 2.7%를 기록했다.
고용지표는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더 높일 이유가 없다는 평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단 연준의 9월 금리인상에 대해선 이견이 별로 없는 상태다.
미국 무역분쟁은 계속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못 찾고 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위협에 대응해 LNG를 포함한 미국산 수입품 600억달러 규모에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양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이익에 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인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대응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의 스탠스가 당장 후퇴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중국 수입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 지시한 상태다. 이미 보도된 대로 2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당초 계획한 10%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특히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경제가 고전 중"이라면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그가 강경한 자세로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나 백악관의 태도를 볼 때 중국과의 갈등이 쉽게 실마리는 어려울 듯하다. 무역분쟁엔 미국의 거대한 대중국 적자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경제의 주도권 다툼 성격까지 가미돼 있어 미국이 쉽게 고삐를 늦추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울러 미국은 유럽과의 화해 전략을 펴면서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중국과 미국이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에서 공정무역을 강조하고 있지만 공정무역에 대한 관점은 차이가 커 보인다.
최근 미국채 금리가 다시 3%를 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 하루밖에 머물지 못하고 재차 반락하고 있다. 여전히 미국채 금리는 수개월 동안 2.8~3% 정도를 레인지로 한 레인지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초 국채10년물이 살짝 3%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저가매수 등으로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다.
국내시장은 계속해서 외국인 매매 동향, 주가 흐름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금요일은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팔았지만 장이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여전히 수급이 좋아 밀리면 사자는 심리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가흐름도 계속 주목된다. 주가지수가 2280선을 넘어섰지만 미국과 중국 주가지수 흐름 사이에서 자신있게 방향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뉴욕 주가지수는 미중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재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6.42p(0.54%) 오른 2만5462.58, S&P500지수는 13.13p(0.46%) 높아진 2840.35, 나스닥은 9.33p(0.12%) 상승한 7812.01을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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