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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에도 보합권..증권 선물매수 두드러져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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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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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3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 위주의 제한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지다가 막판 가격 낙폭이 줄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4틱 오른 108.13, 10년 선물(KXFA020)은 2틱 하락한 121.11을 기록했다. 10선은 장중 120.9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저점 대비 18틱 올라온 것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4957계약, 10년 선물을 4563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는 3선을 7708계약, 10선을 3548계약 순매수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매도 규모를 감안하면 장이 안 밀렸다"면서 "외국인이 최근 선물 매도에 힘을 싣고 있지만, 증권사가 선물을 사면서 가격 낙폭을 줄였다"고 밝혔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일비 0.3bp 하락한 2.112%, 국고5년물(KTBS05)은 0.4bp 상승한 2.366%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KTBS10)은 0.8bp 상승한 2.582%에 자리했다.

■ 외국인 매도 속 커브 스티프닝..증권 매수로 막판 가격 낙폭 줄어

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08.08, 10년 선물은 8틱 하락한 121.05로 시작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미중 무역갈등 심화와 일본 국채 금리 안정 등으로 1.96bp 하락한 2.9854%로 내려온 가운데 국내 시장은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 등으로 약보합으로 시작했다.

미국이 2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당초 계획한 10%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됐다. 다만 이 소식은 전날 알려진 바 있고 국내 시장은 외국인 매매에 집중했다.

외국인이 10선 팔자로 나오면서 초반 일드 커브가 서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변동성은 제한된 가운데 단기 쪽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이 이어졌다.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초반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나온 장기구간보다 단기 쪽에 편안함을 느끼면서 보합권 내에서 커브가 살짝 서는 흐름이 지속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은 10선 뿐만 아니라 3선 매도에도 힘을 실었다.

주가지수는 전날과 달리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주식 상승폭이 커지자 장은 조금 더 밀리기도 했다. 장단기 금리가 모두 상승폭을 키웠으나 장 막판 증권사의 선물 매수와 함께 가격 낙폭이 축소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매도와 주식 반등으로 오늘 장은 약간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장 막판 증권사가 들어오면서 가격 낙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나오는 미국 고용지표가 다소 둔화됐을 것이란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같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취업자수가 17만 5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돼 최근 페이스가가 약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최근 고조된 보호무역주의 여파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코스피지수는 17.48p(0.77%) 오른 2287.6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445억원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1.5원 오른 1127.6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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