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장기 위주 약세 흐름..대외금리 상승 속 외국인 10선 6천개 넘게 순매도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01 16:27

자료=코스콤CHECK, 일본 국채10년물 최근 흐름

자료=코스콤CHECK, 일본 국채10년물 최근 흐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외국인의 6천계약이 넘는 10년 선물 매도 등 대규모 매도로 약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3틱 오른 108.06, 10년 선물은 15틱 하락한 121.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1452계약, 10선을 6372계약 순매도했다.

전날 오후 네 시에 공개된 금통위의사록에서 이일형 위원 외 사실상 금리인상을 주장한 위원도 있었던 가운데 금리인상 시점을 놓고 설왕설래가 오갔다.

하지만 장 시작 전에 나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에 그쳐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인식을 강화시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은 일본 국채금리가 오르는 등 대외금리가 오르면서 경계심이 커지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전날 일은 정책회의를 계기로 급락했던 일본 국채금리가 오늘은 급등하면서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일본 국채금리가 10bp 위로 올라오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같다"고 밝혔다.

다른 중개인은 "오늘은 무엇보다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6천계약 넘게 대거 팔면서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FOMC 대비를 하는지 외국인 10년 선물 매도가 많아 장이 밀렸다. 가격이 이미 20일선 아래로 하회한 상황이어서 매도를 예상하긴 했는데, 오늘 물량이 컸다. 아시아 장의 일본, 호주, 미국 금리 등이 모두 오르면서 외국인 매도심리를 자극한 측면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1bp 오른 2.126%, 국고5년물(KTBS05)은 1.6bp 상승한 2.378%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KTBS10)은 2.3bp 오른 2.593%에 자리했다.

일본 국채10년물 금리는 7bp 가량 속등하면서 0.11%를 넘어섰다. 전일 기자 회견에서 일은 총재가 금리 변동범위를 현재 제로 상하 10bp 수준에서 두 배 가량 확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10bp를 넘어선 것이다.

■ 외국인 10선 대규모 매도, 대외 금리 상승에 약세

1일 서울 채권시장이 3년 선물은 8틱 오른 108.11, 10년 선물은 16틱 상승한 121.32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21bp 하락한 2.9621%, 국채30년물은 2.54bp 빠진 3.079%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시장은 일단 강하게 시작했다.

금통위 의사록 해석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가운데 장 초반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가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높일 것이란 보도 등이 안전자산선호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금통위의사록에 등장하는 6명의 위원 가운데 2명은 사실상 금리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보였고, 한명은 물가를 보면서 금리를 올리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매파적인 색채가 강한 편이었다. 다만 지난 5월 의사록 대비 특별히 더 매파적으로 변한 것같지는 않다는 평가도 있었다.

아무튼 시장은 전날 장 후반 경계감을 일정부분 반영한 점, 증권사 매도가 과했던 점, 무엇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에 그친 점 등이 금리 상승을 제어했다.

특히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에 비해 1.1% 오르는 데 그쳤다. 한은이 '관리물가' 얘기를 많이 했지만,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 선물 매도와 함께 매도 쪽에 보다 무게가 실렸다. 외국인 매도세, 일본 국채 금리의 상승 등이 시장을 약세로 견인했다.

다만 외국인 10선 매도 공세로 시장 분위기 전환이 만만치 않았지만, 장 막판에 선물이 낙폭을 줄이면서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그간 외국인이 선물 누적순매수 포지션을 크게 부풀려 놓은 상황"이라며 "이들이 이날 10선을 대거 팔았지만, 3선을 포함해 추가로 물량을 정리할 가능성도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FOMC에선 금리결정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기자회견도 없어서 관심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상당히 양호했다는 점에서 FOMC가 글로벌 금리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퇴근길 ETF' 못 산다…KRX 애프터마켓서 거래 제외 한국거래소(KRX)가 오는 14일 개장하는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의 시간외접속매매 대상에서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퇴근길 ETF 거래'는 일단 불가하게 됐다.KRX의 거래시간 연장이 본격화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경쟁 구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외접속매매 적용 제외된 ETF·ETN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KRX는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개정 세칙안에 따르면, 시간외접속매매 적용 제외종목으로 '당일 정규장 미거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이상급등종목, 관리종목, 초저유동종목, ETF·ETN 등'을 명시했다.이에 따라 신설되는 KRX 2 아이오트러스트·케이웨더 맞손…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 지갑 결합 날씨데이터 전문기업 케이웨더와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손잡고 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날씨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는 참여자에게 디지털자산을 보상하는 방식의 탈중앙화 관측망 구축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고객 기반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디지털자산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대표 백상수)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와 가상자산 보상형 날씨 관측망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케이웨더의 날씨데이터 사업에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지털자산 지갑 및 보안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케이웨더가 보 3 니어스랩·케이뱅크, FI ‘눈치’ 평행이론…삼성증권 ‘오버 프라이싱’ 도마 위 고평가 논란에도 상장을 강행한 니어스랩의 주가가 상장 8거래일만에 공모가 대비 30% 폭락했다. 상장 주관을 담당한 삼성증권의 프라이싱 능력에 대한 신뢰 문제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케이뱅크 주관 업무도 담당했다. 케이뱅크 역시 공모가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니어스랩과 케이뱅크는 재무적투자자(FI) ‘눈치’라는 공통점이 존재하면서 ‘맞춤형 공모가’라는 비판도 나온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드론 방산 기업 니어스랩은 이날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니어스랩 공모가는 4만1200원으로 불과 8거래일만에 약 31% 폭락했다.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